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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가정교회란 ?
대장부
2022.04.29

02. 가정교회란 ?

02. 가정교회란 ?

 

사도행전을 보면 신약교회는 성전이 아닌 가정에서 태동되었습니다.(1:12)
그러나 주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임하심, 베드로의 말씀선포,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존재3천명이 회개하고 예수 믿고 세례를 받아 새로운 제자가 된 사실들을 미루어 볼 때처음 교회 탄생은 가정이 아닌 공동집회 장소였던 성전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믿어집니다.(2:2, 24:53 과 그에 대한 박윤선 박사의 해석 참고) 그리고 시간과 정확한 위치는 확실치 않지만 처음 교회는 처음 얼마동안은 성전에서의 큰 공동체 모임과 가정에서의 작은 공동체 모임을 병행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2:46, 5:42)

 

그러나 주후 35년경 스데반 집사가 순교한 이후(7)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기까지 최소 3백여년 동안은 가정교회(house church)로 흩어져서 모였음이 틀림없습니다. 그것은 스데반 집사 순교 이후 성경에 나타나는 교회가 모두 가정교회뿐이었다는 사실과(12:5,12; 20:7-9; 16:3-5, 14,15,23; 고전16:9; 4:15; 1:2 ) 고대기독교 역사와 여러 가지 기록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위의 여러 가지 사실을 종합하면 교회란 장소의 대소, 모이는 수의 다소와는 무관함을 알게 됩니다. 크고 넓은 건물에 수많은 교인들이 모여서 다양한 순서에 따 예배드리고 복잡한 구조에 갖가지 프로그램을 가지고 교회가 할 일을 하고있다면 교회임에 틀림없고, 작고 좁은 장소에 적은 수가 모여서 단순하게 예배드리고 비록 모든 것이 작고 적지만은 교회가 해야할 것을 하고있다면 온전한 교회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역교회(지교회)가 대형화 하면서 교회가 가정(home)처럼 느껴지고 교우들이 가족(family, household)처럼 사귀는 것이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가 설립된 것도 하나님의 뜻이요, 성전에서 모인 것도 그리고 흩어져서 가정교회로 모이게 된 것도 그리고 기독교 공인 후 조직화, 대형화되면서 기독교가 숫자적으로 크게 부흥하고 결국 서양세계가 기독교 문화권이 되고 기독교의 세계화에 영향을 끼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습니다. 비록 신학과 교회사적으로는 문제가 많아져서 급기야 종교개혁이 필요하기에 이르게 되었지만 그것마저도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교회 설립 2천년이 지난 오늘날 사도행전 2장의 처음교회를 회복하여 소위 평신도라고 불리 우는 모든 교우들이 역동적이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왕 같은 제사장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벧전2:9) 교육과 훈련과 체험을 통하여 성숙하고 유능한 사역자들이 되어 은사를 마음껏 발휘하여 교회를 세워가는 행복과 축복에 동참하고(4:11,12), 나아가서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인간구원, 생명구원,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제자가(28:19,20) 되게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증명된 지역교회의 모체요 원형인 가정교회를 회복하는 운동이 지역교회 안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것도 하나님의 섭리라고 확신합니다.

 

가정교회는 처음 교회의 생명력과 행복을 회복시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가정교회는 성경적인 교회의 원형입니다. 평신도라 불리우는 모든 교우들이 성경공부, 기도, 섬김, 나눔, 영혼구원에 참여하여 일군으로 세워져 나가는 작지만 큰 힘을 나타내는 공동체입니다.

 

(house)에서 모이기 때문에 가정교회(house church)이고 가정(home) 분위기를 추구하기 때문에 가정교회(home church)이고, 세상의 가정에서 세상의 가족들도 누리기 어려운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기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기를 꿈꾸기 때문에 가정교회(family church) 입니다. 가정교회는 평신도에 의한, 평신도를 위한, 평신도의 교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우리 교회의 가정교회는 교회 안의 작은 교회입니다.

셀 교회를 주장하는 분 중에는 가정교회가 신약 교회의 원형이므로, 신약 교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지역교회 밖으로 많은 가정교회를 독립시키고, 기존의 지역교회는 독립된 많은 가정교회의 연합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이 있습니다.

 

가정교회가 신약 교회의 원형이라는 것과 그 많은 가정교회가 인위적으로 지역교회로 통합되었다는 주장을 기독교회사가 뒷받침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1,700여 년 교회 역사의 맥을 이어 온 지역교회를 많은 가정교회로 분산하여 독립시키고, 기존의 지교회를 연합체 혹은 연합교회로 바꾸려 하는 것은 신학자와 역사가들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교회에는 큰 분쟁과 혼란을 가져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가정교회를 지역교회 안에서, 지역교회에 의하여 회복되어, 지역교회 안에 있는 작은 교회 형태의 소그룹 혹은 소그룹 형태의 작은 교회라고 보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2.우리 교회가 목장을 가정교회라고 하는 것은 다음의 사항을 준수하기 때문입니다.

 

1] 모든 지교회가 그렇듯이 목장도 일주일에 한번 이상 꼭 모이기 때문입니다(20;7)..

그러므로 모든 지교회가 그렇듯이 목장에는 방학이 없습니다.

2]모든 교회가 그렇듯이 남녀노소가 다 함께 모이기 때문입니다(16;3-5).

기존의 구역이나, 순 모임과 달리 목장은 주일 예배가 그렇듯이 남녀노소가 함께 모입니다. 다만 일반 교회와 같이 학생과 청년들만의 목장은 있습니다. 그밖에 아주 특별한 경우 외에는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만 모이는 목장은 없습니다.

 

3]신자와 미신자(아직 믿지 않는 분)가 함께 모이기 때문입니다(고전14;23-25).

이전의 구역과 순모임에 하자분(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분)이 참석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따라서 구역과 순을 통하여 전도되는 경우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 목장에는 주일 예배에 그런 것처럼 신자는 물론 원하는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4]교회 내의 작은 교회로서의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장로교에서 말하는 교회의 항존직인 목사, 장로, 집사에게 맡겨진 주일 공예배의 설교와 축도와 성례의 주관, 권징과 교회 재정 사용을 제외한 예배. 전도. 교제. 교육. 봉사. 심방 등 교회에서 하는 거의 모든 활동을 다 자치적으로 합니다.

 

3.우리 교회의 목장을 굳이 가정교회라고 하는 다른 이유는 5 H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의 목장 모임이 예배당이 아닌 개인의 집에서, 집으로 돌아가며 모이고, 개인의 가정과 적은 수의 공동체에서만 가능한 가정적 분위기를 추구하고(home church), 혈육, 성별, 세대를 초월하여 더불어 사는 신령한 가족이 되기를 꿈꾸고, 성경의 원리에 따라 남편들이 리더십을 온전히 발휘하고(husband church), 그 결과 모두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행복한 교회(happy church)를 추구하기 때문에 가정교회라고 부릅니다.

 

4.우리 교회의 가정교회는 신약 교회의 회복을 추구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뜻도 아니고, 다른 교회가 안 하고 있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다만 성경적인 것 처럼 자리잡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은 전통과 의식에 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대로 조직, 활동, 사역방법, 리더십 형태를 신약 성경에 가깝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뜻입니다.

 

5.우리 교회의 가정교회는 전도하여 제자 만드는 것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인간 타락부터 주님이 재림까지는 영혼 구원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영혼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딤전2;4). 주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거기에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마태28;18-20).

 

6.우리 교회의 가정교회는 신자가 다 왕 제사장의 역할을 하는 것을 추구합니다(벧전2;9).

신약교회는 신자들이 총동원해 봉사해야만 그 사명을 다할 수 있게 되어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개혁주의에서는 교회는 곧 신자들의 모임이라고 믿습니다. 곧 교인이 교회이므로, 교인이 교회 자체요, 주체요, 주인이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교회를 세우는 것은 교회 자체요, 주체요, 왕 제사장인 모든 신자들이 할 일이고, 그들을 온전하게 하여 사역하게 준비시켜 주는 것이 목회자의 일(4;11,12)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하여 목회자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을 전하는 일(6;2-4), 교회 전체를 위한 리더십 발휘에(20;28) 집중해야 된다고 믿습니다,

 

7.우리 교회의 가정교회는 예수님의 교육방법을 추구합니다.

지식전달보다는 능력 배양, 교실 교육보다는 현장 실습, 말로 가르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예수님의 제자 훈련 방법이 최선의 교육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3;14,15).

목장이야말로 왕적 제사장인 평신도가 왕적 제사장으로 봉사하고 훈련받는 곳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의 가정교회를 굳이 정의한다면 세워진 평신도 지도자의 지도에 따라, 성도 개인의 집에서 6-12명이, 매주일 한번 이상 모이고, 교회가 할 사명을 수행하는 교회 안의 작은 교회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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