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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케파(CAPA)를 키웁시다”
용현동교회
2026.01.30

“믿음의 케파(CAPA)를 키웁시다”

“믿음의 케파(CAPA)를 키웁시다”

 

   ‘케파라는 말은 영어 단어 “Capacity”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단순히 번역하자면 능력이나 수용력을 의미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체나 직장에서 좀 더 포괄적이고 다채로운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케파는 단순히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뿐만 아니라, 그 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긍정적으로 해낼 수 있는지를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자신의 케파를 키우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과 성찰을 한다면, 우리 신앙인들은 얼마나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요?

 

   우리는 신앙의 영역에서도 케파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의 연조에 따라, 혹은 신앙의 깊이에 따라 그 케파는 커져야 합니다. 신앙의 케파가 신앙의 연조에 따라 성장하지 못하면 기형적인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거나 공동체의 큰 시험 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던 벳세다 들녘에서 제자들의 태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해는 져서 어두워져 오는데 수만 명의 백성은 들판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몰려든 상태였습니다. 이때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들이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어느 제자도 그런 케파를 가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빌립은 저 많은 사람들을 먹이려면 200데나리온의 빵이 필요한데, 우리는 그런 케파가 없다고 예수님께 항변합니다.

 

   제자들 신앙의 케파는 그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가면서 많은 기적과 능력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케파를 성장시키지 못했습니다. 결국 주님께서 어린아이의 오병이어를 통해서 들판의 모든 백성을 다 먹이셨습니다. 분명 제자들에게도 그런 케파가 있었음에도 그들은 그것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케파를 키우지 아니하면 아무리 오래 교회를 다녔어도 늘 제자리걸음에 머무르게 됩니다.

 

   2월부터 유초등부와 중고등부를 담당하시는 교육 목사님이 오십니다. 이것은 분명 우리 교회의 케파가 더 커지는 일입니다. 목회자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있습니다만,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한 곳은 누수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 누수의 부분이 바로 주일학교입니다. 주일학교를 담당하는 교역자가 자리를 잡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협력할 때, 그 부서의 케파는 놀랍게 확대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의 케파를 확장하시는 일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모든 교우가 신앙의 케파를 더욱 확장시켜 하나님의 큰 일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Soli Deo Gloria”

동사목사 김재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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