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초청데이에 즈음하여”
사랑하는 가족이 크리스마스에 함께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요즘은 온 식구가 한 자리에 앉아서 식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식구(食口)라는 뜻은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가족 구성원이 바쁘기도 하고, 다변화되는 세상에서 함께 무엇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보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입니다.
이번에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라는 컨셉은 이런 차원에서 진행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가족, 아내와 남편, 자녀들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 가족 구원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 구성원 중에 온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는 가정이 많지 않습니다. 거의 절반 정도는 아직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족 구성원이 있습니다. 우리가 밖으로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고 전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으로 사랑하는 가족이 구원받는 일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줄 압니다.
우리 성도들 가족 중에 수년째 방학 중인 분들도 계시고, 다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줄 알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가족도 계십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지만, 가장 조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힘들겠지만 이번 기회에 사랑하는 가족 VIP를 초청하여 함께 예배도 드리고, 식사도 같이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일부터 25일 성탄절, 28일 주일, 3번의 기회에 한 번만이라도 그동안 출석하지 못했던 가족 VIP와 온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는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구원보다 우선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온 성도들이 함께 힘을 모으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이 일에 물질로 헌신한 종을 기억하시고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으로 채우시길 빕니다. 혼자 힘으로 역부족이면, 목장 식구들의 힘을 빌리고, 그것도 안 되면 모든 성도의 힘을 빌려서라도 가족 구원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Soli Deo Gloria”
동사목사 김재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