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품에 주의합시다!
유사품이란 ‘진짜 물건과 비슷하게 만든 물건’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짝퉁’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물건이 잘 팔리거나, 혹은 이미 명성을 얻고 있는 제품이 있을 때, 그것을 모방해서 만들어 낸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싸다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유통 구조 속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은 일단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싼 것 좋아하고, 공짜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비슷하지만 같지 않은, 모조품을 진짜라고 속이는 일들이 허다합니다.
기독교 안에도 이런 일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 ‘이단’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단(異端)은 끝이 다르다는 뜻으로, 기독교의 정통교리에서 벗어난 교리, 주의, 주장 등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하면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 특별히 예수님의 신성이나 인성 중 하나를 교묘히 부정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예수님도 피조물에 불과하다고 한다든지,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인간이 아니라고 한다든지 하는 내용들이 이단의 대표적인 주장들입니다. 또 하나 유사품은 자기들만의 교리나 교회, 공동체에 들어와야만 한다는 논리를 펴는 사람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신천지를 말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교리를 신봉하는 144,000명의 그룹으로 들어와야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예수님으로 인한 구원이 아니라 “자신들의 그룹, 나를 추종해야, 우리 공동체에 들어와야”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유사품입니다.
또 하나 유사품은 사람 중심의 신앙입니다. 오늘날 사람 중심의 신앙은 한국교회 곳곳에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어떤 개인의 말이 성경보다, 혹은 교회의 질서보다 우위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 안에는 특별한 위치나 은사 때문에 남다른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오랫동안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또한 그 영향력 아래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쉽게 그 상황을 벗어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마음이 여리고, 순하고 결단력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상대방은 이러한 면을 잘 활용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이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어떤 개인을 무슨 자격으로 명령하거나 겁박하거나 자기 뜻대로 움직이려고 하는 것일까요? 아무리 그것이 선한 일이라고 해도 그것은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교회 중심의 신앙이 아니라, 타집회나 기도원 중심의 신앙입니다. 기성 교회에서 봉사나 섬김, 헌금 생활 등등은 잘 하지 않으면서 다른 단체나 기도원, 집회에는 기를 쓰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유사품입니다. 주님은 우리 개개인을 극상품 포도나무로 용현동교회에 심으셨습니다. 주님이 심으신 용현동교회에서 충성, 봉사, 섬김을 다하여야 합니다. 유사품에 주의하십시오. 똑같은 것 같지만, 아닙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주님께서 분별력을 주셔서 유사품을 구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Soli Deo Gloria”
동사목사 김재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