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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헌신과 섬김
용현동교회
2025.06.26

아름다운 헌신과 섬김

“아름다운 헌신과 섬김”

 

   우리의 신앙은 많은 부분에서 검증되고 확인되어야 합니다. 열심히 신앙 생활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그 삶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는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웃을 구제하는 것으로, 주님의 교회에서 물심양면으로 섬기는 것으로, 힘들고 어려운 지체를 돌보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신앙은 어떤 형태로든 나타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간에 어떤 성도님의 섬김으로 강대상 마이크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분이 “목사님, 강대상 마이크가 하나밖에 없어서 설교하시기 힘드시죠?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택에서 유튜브로 새벽기도회에 참여할 때 소리가 잘 안 들리고, 잡음과 울림이 있어 듣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여러 성도에게서 여러 차례 들어왔던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여러 차례 아는 분들을 통해 도움을 받아 고치려고 하였으나, 그때마다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저의 영역을 벗어난 일이라 저도 자포자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일이 이루어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금방 앞에서 이야기한 그 분이 자기가 헌신할 테니 마이크를 고쳤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 헌신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업체에 자문하고 제일 신뢰 가는 한 업체를 선택하여 마이크 설치를 의뢰하였습니다. 설치 기사 두 분이 아침부터 오셔서 오후까지 몇 시간을 공사하더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방송실에서 사용하는 장비가 그래도 꽤 괜찮은 장비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별다른 추가 장비 없이 시스템 세팅을 새롭게 하고, 강대상 마이크를 새롭게 설치하니 소리가 완전 딴판이었습니다. 그리고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도 그동안 나오지 않았었는데, 덤으로 그것도 힘들게 수리해 주셨습니다. 제가 ”이렇게 좀 해 주세요“ 라고 부탁했는데, 세상에 제가 주문하는 대로 맞춰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그동안 소원했던 LED 영상에서 밑 부분에 자막이 나오도록 하고, 성도님들이 영상을 보면서 자막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설교하면 예배당에서는 영상은 보이지 않고 자막만 보이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 기계를 다룰 수 있는 분이 안 계셔서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제 아마도 예전에 영상을 담당하셨던 분도 다시 돌아오실 줄로 생각합니다. 좋은 장비를 좋은 분이 잘 다루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수고하고 계신 권사님과 학생은 힘에 지나도록 헌신하고 계십니다. 누구 하나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는데 주일마다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너무나도 눈물 나게 고맙습니다.

 

   한 사람의 섬김을 통하여 잊혔던 방송 장비의 능력이 되살아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물론 아직 이 방송 장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부족하지만, 그러나 우리가 힘을 모으고 함께 협력한다면 얼마든지 감당할 수가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은 헌신을 통하여 드러납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더 왕성하게 이루어 지기를 소원합니다. 다시 한번 이 지면을 빌어 마이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섬겨주신 분께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동사목사 김재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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