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은 통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 많이 회자하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는 뭐에 진심이다.”라는 말을 합니다. 사전에는 진심을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달리기에 진심이고, 어떤 사람은 노래에 진심이고, 어떤 사람은 요리에 진심이기도 합니다. 옛날 말에도 “진심은 통한다”라고 했습니다. 진심을 다해서 어떤 일을 하면 그 일에 대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진심을 다해 상대방을 사랑하면 그 마음이 전달되게 마련입니다. 반대로 진심이 담겨 있지 않으면, 마음에 불편함이 전달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네 마음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우리의 인격이 머무는 곳인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심장 폐부를 살피시는 분이시기에 마음속 깊은 곳까지 통찰하시는 분이십니다. 한 영혼을 사랑하되, 진심으로 사랑합시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되, 진심으로 섬깁시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진심을 담아 섬기면, 진심은 통하기 마련입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신약교회 회복 운동인 가정교회를 추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정교회에 진심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5월 마지막 주일에 기존의 4개 목장에서 8개 목장으로 분가하였습니다. 장로님들이 개척 목장으로 섬기시고, 새롭게 4개 목장에서 목자·목녀를 세워 목장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개척 목장으로 섬기는 장로님들은 목장 식구를 전도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계십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심도 있을 것입니다. 개척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매우 힘든 일입니다. 어려운 길을 걸어가시는 장로님들의 목장에 하나님께서 VIP를 붙여주시길 기도합니다. 목장의 꽃은 VIP입니다. 그러므로 가정교회는 목장에서 VIP를 섬기는 일에 진심이어야 합니다.
최근에 어떤 집사님은 전도에 매우 진심입니다. 통닭집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통닭 100마리를 주문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20마리 이상을 주문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생명의 삶 공부 17기 수강생들을 위해 통닭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너무 행복한 마음으로 잡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려는 집사님의 진심이 통닭 100마리가 주문되기 전에 통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진심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진심을 다해 목장을 섬기고, 진심을 다해 교회를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일에 1인 1사역에 대한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1인 1사역에 진심이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역이든 자신의 역량에 따라 1가지 사역만이라도 진심을 다합시다. 단순히 신청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섬겨야 합니다. 교회에서 눈에 보이는 사역들이 많습니다. 쉬운 예로 커피 자판기 관리, 화분 관리, 실버 목장 섬김이, 새가족 섬김이, 방송실 컴퓨터, 음향 섬김 등 꼭 필요하고도 절실히 요구되는 사역들이 많습니다. 모든 교인이 1인 1사역에 진심을 담아봅시다. 진심은 통합니다.
동사목사 김재환 드림